"한 아이가 주택가에서 기저귀만 찬 채 울고 있다" 이런 내용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이를 찾아 지구대로 데리고 왔는데요,
아이에게 이것저것 물어보지만 아이가 3살밖에 안 돼 정확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고,
혹시나 해서 아이의 지문을 조회해봤지만 아무런 정보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2시간 가까이 수소문해 아이의 어머니와 간신히 연락이 닿았고, 아이는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경기도 평택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오빠들과 놀다 길을 잃은 4살 여자 아이가 길을 잃고 헤매다 경찰 덕에 오빠들과 눈물의 상봉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 때도 이 여자아이의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아 경찰들이 신원 확인하는 데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측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14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 등은 지문 등록을 필수적으로 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는데요,
지문 등 사전등록은 '18세 미만 아동 뿐 아니라, 지적장애인, 치매 노인 등의 신체적 특징, 그러니까 지문이나 사진, 점, 흉터 내용 등을 미리 시스템에 등록해 이들이 실종됐을 때 신속하게 발견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실종 아동을 찾는데 보통 56시간이 걸리는 데 반해 지문이 등록된 아이는 1시간이면 찾을 수 있다고 하고요,
특히 8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찾는 데는 평균 8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데, 사전 등록이 돼 있으면 35분이면 찾는다고 하네요.
사전등록을 신청하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안전Dream(드림)'앱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작은 노력으로 우리 아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니, 오늘 당장 해야겠죠?
YTN 이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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