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김준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수영, 김준일 두 분 평론가와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최종 득표율 85.4%라는 압도적 지지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의 연임은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처음이라고 그러죠?
[최수영]
그렇습니다. 그때는 더더군다나 제왕적 총재 시절 아닙니까? 그러니까 대통령이 총재를 겸임하던 시절에 연임한 거니까 지금과는 정치적 환경도 완전 다른 거죠. 지금은 말 그대로 이재명 대표가 연임을 전통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연임에 성공한 거니까 이건 70년 민주당 역사에서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봐야 되는데 저는 어쨌든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 그 자체가 된 것 같고. 제가 비아냥은 아닙니다.
유일체제가 됐다 해도 사실 과언은 아니죠. 왜냐하면 사실 이번에 선출되기도 전에 벌써 이번 전당대회 행사에서 기본사회라는 걸 당헌에 넣기로 한 거잖아요. 사실 기본사회는 기본소득의 연장선상 아닙니까?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의 브랜드 같은 건데.
이미 그것을 했다는 건 본인이 연임에 성공했다는 그 이상으로 당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상징이 되겠고 그다음에 사실은 원래 대선 2년 전에 그만둬야 되는데 특이한 상황, 지방선거까지도 계속할 수 있도록 그렇게 당헌 개정을 해놨죠. 그다음에 만일 여기에서 공천에 이의를 제기하면 제지하있는 그런 조항까지 열어놨으니까 이건 완벽한 거예요.
그래서 한마디로 얘기하면 그야말로 이재명은 민주당 그 자체로서 불려도 된다, 이런 정도인데. 중요한 건 그런 거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그렇게 높은 관심에도. 관심이라고 했지만 실제로 권리당원 투표율이 42.18.과반에도 못 미졌어요.
그리고 호남지역 투표율 20%대였어요. 그렇다면 민주당 전통적 주류와 전통적 지지층은 무관심과 등을 돌렸다는 표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2기 체제에 명과 암이 공히 존재한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최 평론가님 이재명 대표의 유일체제가 완성됐다고 하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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