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전화연결 :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118년 만에 가장 긴 열대야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를 앞두고도 찜통더위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요. 올해 더위는 언제쯤 끝날까요?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반기성]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118년 만에 기록을 다시 세웠는데 언제까지 더운 겁니까?
[반기성]
일단 예상하는 것은 현재 기압배치를 보더라도 한 8월 말 내지는 9월 초까지 지속되지 않겠느냐. 다만 20일에 기압골이 통과해서 비가 내리거든요. 그러면서 22일부터 1.5km 상층의 바람이 북서풍으로 바뀌어 들어옵니다. 지금까지는 거의 바람이 남풍 아니면 남서풍 혹은 동풍. 그러니까 열대야를 계속 만들 수 있는 바람들이었는데 22일부터 한 25일 사이에는 북서풍이 들어와요.
그래서 이때는 현재 기상청은 그때도 열대야가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대개 23, 24일 정도는 한 차례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은 있고요. 그러나 그게 지나가고 나서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기 때문에 8월 말, 늦으면 9월 초까지는 더위나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9월 초까지면 2주에서 3주 정도는 이렇게 더 덥다는 건데 지금 서울이 26일 연속 열대야 나면서 118년 만에 신기록 깼는데. 이런 더위, 왜 벌어지는 겁니까?
[반기성]
올해는 열대야가 지속된 일수가 매우 길어요. 서울 열대야 지속일수를 보면 2018년 26일 지속되었는데 올해가 오늘로써 26일이 됐죠. 그러나 어쨌든 공식적으로 내일 아침에 인정을 받지만 오늘 저녁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은 없으니까 오늘 아침으로 118년 만에 서울지방 역대 가장 긴 열대야 연속 기록이 세워졌다고 봐도 될 것 같고요. 올해 열대야가 이렇게 길게 지속되는 원인을 보면 첫 번째로 대기 기온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열대야가 많이 발생했던 해가 1994년인데요. 이 두 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해입니다. 기온이 높게 되면 야간 기온이 내려가지 않죠. 그러다 보니까 열대야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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