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온도 높고 남서풍…’따뜻한 수증기’ 유입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 24일…역대 5위
찜통더위, 광복절 지나 하순까지 지속 가능성
밤사이 서울에서 열대야가 21일째 이어지면서 서울 연속 열대야 일수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간밤 최저기온, 몇 도를 기록했나요?
[기자]
서울의 지난밤 사이 최저 기온이 27.8도였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이로써 21일째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가장 긴 열대야는 지난 2018년 26일, 2위는 1994년 24일입니다.
서울 이외 지역도 밤 기온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 날씨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7월 25일 이후 17일째, 제주는 7월 15일 이후 2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 최저기온 살피면, 강릉 25도, 대전이 25.2도, 부산 25.9도, 제주 27.9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해수면 온도가 높은 가운데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다량의 수증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밤사이 기온 하강을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현재 24일로 이미 역대 5위 기록을 썼습니다.
역대 열대야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4년 36일, 그 뒤는 2016년 32일, 2018년 29일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 이어진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은 광복절을 지나 이달 하순까지 더위가 계속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언제까지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무더위 이어집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제주 산간을 제외하고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서쪽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이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폭염경보입니다.
제주도와 일부 남부 지역은 지난달 22일부터, 서울도 지난달 31일부터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내일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습도 때문에 소나기가 그친 후에도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온열 질환과 냉방병 유의하시... (중략)
YTN 장아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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