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에 최대한의 타격을 주기 위해 수도 텔아비브의 군 시설뿐 아니라 미국 군대와 지중해의 가스 유전까지 포함하는 입체적인 공격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ISW는 이란의 공습은 지난 4월 이스라엘 공습보다 대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당시 이란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이 폭격당한 데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360여 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지만, 99%가 이스라엘과 미국에 격추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기 위해 발사체의 수를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레바논의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이란의 영향권에 있는 이라크 민병대 등 '저항의 축'의 자원까지 총동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스라엘 내 공격 목표물의 수도 늘릴 수 있습니다.
ISW는 레바논과 예멘, 이라크가 한군데의 표적에 집중하고, 이란이 더 다양한 표적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싱크탱크는 이란이 이스라엘 국민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기 위해 주요 군 시설뿐 아니라 인프라와 민간시설까지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중해 경제수역에 위치한 이스라엘의 가스전이 미사일 공격을 받을 수 있고 미군을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미군이 직접 공격받는다면 우선적으로 자기방어에 나서야 하는 만큼, 이스라엘에 대한 방공 지원이 흐트러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더불어 이란의 공격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지난 4월 공격은 13일 밤에 시작해 14일 새벽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이번 공격은 하루에 그치지 않고 며칠 이상 연속해서 이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대응을 일정 기간 지켜보면서 방공망의 허점을 발견하면 추가로 공략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이란의 공격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미국의 해군 순양함과 구축함 추가 배치로 이스라엘의 방공 능력이 강화되기 전에 공격을 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YTN 신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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