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새 너무 더워서 밤잠 뒤척이는 분들 많으시죠.
오늘도 서울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7도로 더웠는데요.
열흘째 이어지는 열대야입니다.
오후가 된 지금은 어떨지,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문단영 캐스터!
지금 서울 많이 덥습니까?
[기상캐스터]
네, 제가 여기 청계천에 나온 지 십 분이 채 되지 않았는데요.
벌써 머리에 땀이 맺힙니다.
서울 기준으로 습도가 70%를 넘어가며 사우나에 있는 듯한데요.
장마가 끝난 남은 여름 동안은 본격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많은 지역이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됐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최고 체감온도는 서울이 34도, 광주와 대구가 35도를 보이며 매우 무덥겠습니다.
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는 구름만 많겠고, 남부는 맑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높겠습니다.
자세한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33도, 전주 34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요.
모레에는 중부에 가끔 비가 내립니다.
당분간 전국에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됩니다.
더운 여름에 찬 음식으로 열을 내리기도 하죠?
개중에 특히 미역은, 열을 내리고 부기를 빠지게 해주는데요.
오늘 저녁으로는 시원한 미역냉국 어떠실까요?
지금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