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대표 오는 2일 법원 비공개 심문...고소·고발 잇따라 / YTN

YTN news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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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 법원이 오는 2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에 두 회사 대표를 불러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경영진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전방위 수사에 착수했는데, 이들에 대한 피해자들의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네, 티몬과 위메프 대표의 법원 심문이 오는 금요일 열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티몬 대표에 대해선 오는 2일 오후 3시, 위메프 대표는 같은 날 오후 3시 반으로 심문 기일이 정해졌는데요.

법원은 티몬과 위메프 대표를 차례로 비공개 심문해 회생을 신청한 경위를 직접 물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두 회사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중요한 사건인 점을 고려해 안병욱 서울회생법원장이 직접 사건을 맡기로 했습니다.

두 회사가 법원에 낸 보전 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은 오늘(30일) 인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회생이 개시되기 전까지 티몬과 위메프의 자산 처분권은 관리인에 넘어가게 되고, 두 회사가 법원 허가 없이 자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제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채권자들의 개별적인 강제 집행도 불가능해집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법원이 새로 도입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ARS 제도도 신청했습니다.

강제 회생 절차 대신 기업과 채권자들이 구조조정을 자율적으로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인데, 만약 ARS에 돌입할 경우 회생 절차가 시작되기까진 더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네, 이번 사태에 대해 검찰과 경찰도 동시에 수사에 착수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검찰과 경찰 양쪽에 이번 사태 경영진들에 대한 고소·고발장이 속속 접수되고 있는데요.

수사 기관들은 우선 고소·고발인들을 상대로 사건을 파악한 뒤 필요하다면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검찰은 어제 오후,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로 티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중심이 되고, 검사 7명이 투입됐는데요.

통상 고소·고발을 담당하는 형사부나 기업 관련 수사를 맡는 공정거래조사부가 아닌, 대형 부패 범죄를 수사하는 반부패수사부가 키를 잡은 만큼, 이번 사태 책임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질 거로 보입... (중략)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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