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과 중국 남부를 강타한 제3호 태풍 '개미'의 세력이 약화했지만 폭우가 이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남부 후난성에선 폭우로 현지 시간 28일 아침 산사태가 발생해 민간 숙박업소에 있던 21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푸젠성에선 6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태풍이 초래한 직접적 경제손실은 1천146만여 위안, 우리 돈으로 2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광둥성에서 주민 12만 5천여 명이, 랴오닝성에서 3만여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태풍 '개미'는 27일 중부 후베이성 인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했고, 중국 기상당국은 28일 오전 8시 '개미'에 대한 태풍 편제 분류를 중단했습니다.
타이완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번 태풍으로 27일 저녁 8시 기준 사망 10명, 실종 2명이 발생했고 895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 개미는 타이완 중남부 자이(嘉義) 산지에 총 1,500㎜ 이상의 비를 뿌리는 등 "최근 수년 동안 타이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태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태풍 피해 1만5천758건이 접수됐고, 누적 피해액은 17억9천만 타이완 달러, 약 7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YTN 정유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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