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진행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이 후보자 법인카드 사용 내역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구하며 방통위원장이 돼서도 주말에, 집 근처에서 카드를 쓸 거냐고 추궁했습니다.
이에 이 후보자는 당시 회사에는 김영란법 담당자가 있었고, 원칙에 따라 카드를 사용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은 장관급 후보자의 사흘 인사청문회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정책이 아닌 체력 검증이라고 지적했고, 야당은 국회의장 승인에 따른 합법적 절차라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이 후보자를 방통위 파행 운영 논란과 의혹 검증을 위한 증인으로 다시 부른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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