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 트럼프 한마디에 반도체 '쇼크'...지원 줄어들까 / YTN

YTN news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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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제PICK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트럼프 한마디에 반도체 '쇼크'…지원 줄어들까'


먼저, 어떤 발언이었는지 궁금한데요.

[기자]
네, 차기 유력한 미국 대통령 후보이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지 시간 지난 1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가 시작이었습니다.

타이완이 미국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다. 또, 미국에 새 반도체 공장을 짓도록 수십억 달러를 지원했지만, 이후에 다시 자기 나라로 가져갈 거라고 말한 겁니다.

전 세계 파운드리 반도체 1위 기업인 타이완의 TSMC를 저격한 발언이었습니다.

맥락상으로는 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높여야 한다는 취지였는데요.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이 AI 성장을 저지하고 있는 중국 이외에도, 대만과 일본, 한국 등 반도체 강국들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바로, 주식 시장에 영향을 줬다고요?

[기자]
네,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의 발언인 만큼 주식 시장도 예민하게 반응했습니다.

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저격한 TSMC의 주가부터 보겠습니다.

관련 보도가 나온 다음 날 8% 가까이 빠졌고요.

연관성이 높은 엔비디아가 6.6%, SK하이닉스도 3.6% 이상 줄줄이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그나마 어제는 TSMC의 깜짝 실적이 공개되면서 소폭 올랐지만, 하락 폭의 반의반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TSMC, SK하이닉스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경우 상황은 달랐습니다.


일단 주가와는 별개로 실제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죠.

미국 정부는 모두 64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SK하이닉스 역시 미국 인디애나주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보조금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도체 지원법 자체에 대해 반감을 드러내고 있어서 실제 이 지원금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전문가 이야기 들어보시죠.

[박재근 /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 미국에서의 R&D 시설이나 공장 제조시설을 구축하게 되면 비용이 한국의 2배 정도 높아요. 그런데 그런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이 없게 되면 실질적으로 제조 원가가 올라가게 되는 거죠. 중국 가전 ... (중략)

YTN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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