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아 가로수와 건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18살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군은 오늘(17일) 새벽 6시 반쯤 대구 신천동 주변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건물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던 20대가 중상을 입었고, 길을 걷던 60대 남성도 부서진 차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A 군은 도주 후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경찰에 붙잡혔고, 면허 소지자라면 면허 정지 수준인 음주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A 군이 운전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추가 조사를 통해 운전자가 누구인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YTN 김근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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