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쾅쾅'...원정 보복 조폭 검거 / YTN

YTN news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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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면허도 없이 렌터카를 몰다 잇따라 사고를 내고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이다 잡혔습니다.

조직폭력배가 두들겨 맞은 자기 식구들 복수를 한다며 원정 보복에 나섰다가 무더기로 붙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 무면허로 렌터카 몰아 뺑소니…잡고 보니 10대들

차량이 골목을 종횡무진 질주합니다.

더는 도망가기 어렵자, 냅다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경찰이 이들 네 명을 붙잡아보니 모두 10대들이었습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음주 단속을 하는 경찰을 보고 도망가다 차량 서너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게 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도주한 또 다른 10대 1명을 쫓고 있습니다.

■ 정박한 어선 화재…바람 타고 번져 두 척 피해

정박한 어선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119 소방대원이 진화하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불은 바람을 타고 옆 선박으로 옮겨붙었고 모두 2척이 피해를 봤습니다.

이 가운데 한 척은 정박해 놓은 밧줄이 끊겨 불이 붙은 채 표류하기까지 했습니다.

[정경만 / 제주서부소방서 화재조사반 : 바람이 아주 심하게 불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 또 배에 유류가 있어서 진압하는 데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 '우리 식구 건들어?' 보복 원정 나선 조폭 검거

광주광역시에서는 조직폭력배 12명이 무더기로 체포됐습니다.

자신의 조직원들이 다른 조직원에게 맞고 오자 복수를 하러 인천과 서울에서 광주까지 원정을 나왔다가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도주한 조폭들이 2~3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 불어난 물에 갯바위 고립 낚시꾼 3명 구조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을 해경이 밧줄을 이용해 가까스로 구조합니다.

오전에만 제주 한경면과 용담동 갯바위에서 52살 신 모 씨 등 낚시꾼 3명이 구조됐습니다.

이들은 갯바위에서 바다낚시를 하다가 만조시각 불어난 물에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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