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6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정혁진 변호사
[황순욱 앵커]
하나 해프닝이 좀 있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이 있었죠. 이를 두고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여러분 기억하시죠? 지난 1월에 있었던 이재명 전 대표의 피습 사건과 비교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이 상황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권과 언론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까 그 장면은 여러분들 많이 보셨잖아요, 최근에. 그런데 이것이 왜 논란이 되었는가. 왜 1월에 이재명 전 대표 피습 사건이 거론이 다시 됐느냐.
지금 사진으로 보시는 이 의원들이 총격을 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흉기 피습을 당했던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과 같은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단정적으로 하면서 그 반응을 비판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격을 당하고도 닥터 헬기를 타고 이송이 됐는데 아무 비판을 안 하더라. 그런데 왜 이재명 전 대표가 당시에 닥터 헬기 탄 것은 비판을 하느냐, 하고 언론과 여당을 향해서 공격을 한 것인데. 사실 관계가 지금 잘못됐다면서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해프닝인데요.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에는 총격 피습 이후에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을 했기 때문에 헬기를 타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타지 않은 헬기를 왜 탔느냐, 하고 비판을 하는 언론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재명 전 대표의 과거 헬기 이송에 대한 여러 논란을 의식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와 이재명 대표의 피습을 동일 선성에 놓고 엄호하려고 하는 이 충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실 관계를 한 번이라도 먼저 확인해 봤으면 저런 해프닝은 없지 않았을까. 굉장히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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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