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주재 북한 외교관, 작년 11월 망명…국내 정착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에 근무했던 리일규 전 참사가 지난해 11월 부인과 자녀를 데리고 망명해 국내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 참사는 2019년 4월 정치 담당 참사로 쿠바에 부임해 한국과 쿠바의 수교를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이번 망명은 2016년 태영호 당시 주영국 북한 공사 다음으로 높은 직급의 북한 외교관 망명입니다.
리 참사는 2013년 쿠바에서 지대공 미사일과 전투기 부품을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 적발된 북한 선박 '청천강호'를 놓고, 파나마 측과 교섭해 억류를 해제한 공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지성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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