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축구 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문제를 두고 박지성, 이동국 이름값 있는 전직 선수들까지 가세하면서 지금 축구계가 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이런 비판 여론 속에 홍명보 신임 국가 대표팀 감독이 새로운 코치를 뽑기 위해서 오늘 저렇게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일단 홍명보 감독 이야기는 후배들, 선배들 할 수 있는 이야기할 수 있다. 다만 지금 현장에 있는 사람이니 좋은 것 팀에 반영해 나가겠다. 나는 아무리 시선이 따가워도 감독 계속하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를 선언한 것 같아요.
[허주연 변호사]
그렇습니다. 자신의 인생에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대표 팀 감독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의지를 피력한 그런 내용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이렇게 후배 선수들이 쓴 소리 하는 것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 너무 좋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속내를 드러내는, 속내를 짐작하게 할 수 있는 발언도 있었는데요. 나는 지금 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지금 박지성 씨, 이동국 씨 그리고 이영표 씨 이렇게 쓴 소리를 내고 있는 이천수 씨. 박지성 씨, 이영표 씨, 이천수 씨 이런 분들은 사실상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지도자로서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소리는 하지 말라고도 읽힐 여지가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실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별리그 아쉽게 탈락한 그 직후에 당시 경기 해설을 했던 박지성 씨, 이영표 씨 등이 쓴 소리를 냈었는데 그때 당시에 무엇이라고 이야기를 했는가 하면 홍명보 감독이 현장 지도자나 감독으로 경험을 한다고 하면 해설 내용이 더 깊어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맞물려서 생각을 한다고 하면 결국에는 현장 지도자 경험이 있는 내가 현장에 대해서 더 잘 알고 더 잘 수행할 자신이 있다, 하는 뜻으로도 읽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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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