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1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전 윤석열 캠프 공보특보],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선배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건 참 이례적인 이야기인데. 결국 분교라는 표현을 삭제했지만 이 논란의 글이 여전히 정치권의 공방 대상이 되었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저는 참 고민정 의원의 발언을 보면서 참 이해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게. 예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재정을 쌓아두면 썩는다 그러면서 빨리 써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국회에서 한 적이. 제가 참 황당한 이야기라는 아마 제가 논평을 한 바 있는데요. 이 20대들한테요. 이 분교 문제. 이원화 캠퍼스 굉장히 민감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취업 문제도 있고요. 또 자신의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 자부심 문제도 있고. 이 문제 굉장히 예민한 문제여서.
실제 예를 들어서 분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가 있고요. 지금 성균관대나 지금 경희대같이 아예 캠퍼스가. 과가. 지금 성균관대 같은 경우도. 서울에는 주로 문과 대학 중심으로 있고. 수원 같은 데 가면 이과 대학 중심으로 있어요. (인문계, 이공계가 나누어져 있죠.) 다 나누어져 있어요. 왜냐하면 서울에 이 캠퍼스가 작기 때문에. 이원화 캠퍼스를 다 유지하고 있는 거죠. 마찬가지입니다. 경희대도 지금 이공대라든지 이쪽은 따로 운영하고 있는 거거든요. 근데 그거를 분교라고 표현을 하면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이 학교의 졸업한 분들이나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정말 민감한 단어에요.
이 분교라는 이야기 자체가. 그래서 이게 왜 20대들의 감수성을 왜 이렇게 못 따라가는지 저는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이러니까 20대들한테 아무리 노력을 해서 20대의 마음을 산다고 그러지만. 이 한마디 때문에 사실은 지지층들이 많이 돌아서는 거거든요. 저는 그렇다면 빨리 본인이 이걸 사과를 하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해야 하는데. 지금 자기가 올린 글에 그것만 딱 삭제를 해서 올려놓고 아무런 이야기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이만큼 이 문제가 입시 문제. 이번 주에도 입시 시험 보지 않습니까. (수능이 있죠.) 네. 또 이 취업 문제. 이런 문제에서 이 대학의 문제는요. 그만큼 예민하다는 걸 왜 청와대 대변인도 하고 국회의원하시는 분이 모르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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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