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7월 15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황순욱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야외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에 피격을 당했죠. 전직 대통령이자 대선후보를 겨냥한 초유의 테러였습니다. 이번 테러에 미국 대선 판이 요동을 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먼저 총격이 발생했던 긴박한 유세 상황을 영상으로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총구를 겨누었던 용의자 총격 범이죠. 총격 범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그리고 저격수에 의해서 현장에서 사살이 됐습니다. 용의자가 있었던 지금 영상에 보이는 저 지붕 위의 모습입니다. 용의자가 있었던 건물 옥상과 트럼프가 유세를 하고 있었던 장소와의 거리는 불과 150m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성 직후에 오른쪽 귀, 오른쪽 귀에 총상을 입었고 다른 곳에는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세를 지켜보고 응원을 하던 청중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나중에 알려진 것인데요. 50대 전직 소방관이었고 가족들을 위해서 몸을 날려서 보호하려고 했던 영웅이다, 하고 뒤늦게 다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에게는 대통령 또는 대통령 후보에 대한 총격이 트라우마로 남아있죠. 역사적으로도 링컨 대통령을 비롯해서 레이건 전 대통령도 총격을 입었던 사실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 국민들에게는 이번 사건도 굉장히 정신적인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 총격 상황에서 연설 중이던 트럼프 대통령. 바로 옆으로 머리 옆으로 총알이 날아가는 궤적까지 사진에 포착이 됐는데요. 이러면서 현장에서는 이런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관련 자료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렸기 때문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런 현장에서의 목격담도 나오고 있죠.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전직 대통령 본인이 총격 피습을 피한 이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답니다. 신께서 나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셨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이 트럼프 전직 대통령 이렇게까지 종교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예외적이다, 이런 증언이 나오고 있어요. 말씀하신 대로 차트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리지 않았으면 오른쪽 귀를 관통한 총알이 머리를 명중했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말 피격을 당할 그런 상황이었는데 기적적으로 생존했다는 것. 그것이 이제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서 앞으로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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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