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백만장자 수가 향후 5년간 2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4 글로벌 자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백만 달러 이상 자산보유자는 129만5천674명으로 집계됐지만, 2028년 전망치는 164만3천799명으로, 27%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이완이 47%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는데,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호황인 데다 부유한 외국인들의 이주가 늘어나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터키가 43%, 카자흐스탄 37%, 인도네시아 32%, 일본이 28% 등으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습니다.

현재 백만장자가 가장 많은 미국과 중국은 각각 16%와 8%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영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의 영향으로 러시아 자산가들이 빠져나가면서 백만장자 수가 1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YTN 박영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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