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와 컨테이너 창고를 빌려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5명을 구속하고 판매책과 매수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도권 일대 아파트 4곳과 컨테이너 창고 2곳을 빌려 대마를 재배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대마를 빨리 기르기 위해 해외에서 고강도 LED 조명과 환기 장치 등 전문 장비를 사들여 설치하고, 생육실과 개화실, 건조실로 나눠 체계적으로 재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대마 재배에 쓰인 컨테이너 창고를 식자재 마트로 사업자 등록하고 위장 간판을 설치해 의심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대마초 12kg과 생대마 7백 주 정도를 압수하고, 해외로 도주한 일당 두 명에 대해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내렸습니다.
YTN 임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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