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청과 경북에 이어 전북에도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지만, 오늘과 내일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장마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강한 비가 집중되는 지역은 어딘가요?
[캐스터]
네, 밤사이 충청지방에도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붉은색의 비구름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북과 경북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경북 지역의 경우, 오늘로써 나흘째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황입니다.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정체전선과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로 남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남부와 경남 북부에는 '호우경보'가, 전북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서울 등 대부분 지역에 30∼80mm,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수도권 등 곳곳에서 시간당 20∼최대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어제 새벽, 경북 안동과 영양 지역에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상황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연일 '야행성 호우'가 나타면서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산간이나 하천변에서 야영은 삼가시고요,
저지대나 지하차도 출입도 금해야겠습니다.
또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위험지역으로의 접근을 피하는 등
계속해서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는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부터는 비와 함께 전국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날아갈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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