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주중 연임 도전 공식화…김두관도 출마할 듯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도 이번주 본격화합니다.
후보 등록 절차가 시작되는데요.
당 대표 경선엔 이재명 전 대표에게 김두관 전 의원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다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당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대한민국 정치에 어떤 게 더 바람직한지를 우선해서 개인적 입지보다는 전체를 생각해서 결정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후보자 등록 기간인 오는 9일과 10일 중 연임 도전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심은 이 전 대표에 맞설 경쟁자가 나오겠느냐 하는 점입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이재명 추대론'까지 나올 정도로 뚜렷한 도전자가 보이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친문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민주당 장점이 다양성과 역동성인데 이 전 대표 단독 출마는 민주당 DNA 훼손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양자 구도로 진행되는데, '어대명' 기류 속에서 김 전 의원이 얼마나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릴지가 관건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에는 현재까지 김민석 의원과 이언주 의원, 강선우·김병주·한준호·이성윤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김지호 부대변인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어서 전현희 의원과 민형배 의원도 곧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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