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 속에도 '매진'…잠시 뒤 프로야구 올스타전
[앵커]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로 불리는 올스타전이 잠시 뒤 열립니다.
당초 비 예보가 있어 취소 우려도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2024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6시부터 올스타전 경기가 시작됩니다.
당초 일기예보에는 이곳 인천 문학동 인근에 오후 6시를 전후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됐지만, 다행히 지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비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올스타전 경기는 2만 2,500석 전 좌석이 매진됐습니다.
지난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올스타전 매진인데요.
프로야구 인기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한참 전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이곳 랜더스필드로 모여들었는데요.
오후 3시부터 진행된 팬 사인회 등 다양한 사전 행사에 참여하며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팬들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너무 행복해졌어요. 계속 일만 하다가 (올스타전) 보러 와서 너무 행복해졌어요. 구자욱 선수가 홈런 하나 쳐줬으면 좋겠고, 그리고 김지찬 선수 도루도 한번 보고 싶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 올스타전,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올스타전은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 두 팀으로 나눠져 치러집니다.
나눔 올스타의 선발 투수는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한화 류현진 선수, 그리고 드림 올스타 선발은 삼성 에이스 원태인 선수입니다.
과거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도 선발 등판한 적이 있는 류현진 선수가 오늘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또 한 명 주목되는 선수는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삼성 오승환 선수입니다.
KBO리그 현역 최고령 3인방 중 한 명인 오승환 선수가 오늘 경기에 나선다면 역대 올스타전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됩니다.
인천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오늘 올스타전 시구는 인천 야구를 대표하는 김경기, 김동기, 정민태, 그리고 SSG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이 맡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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