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오늘 대선 결선투표…개혁-보수 후보 맞대결
이란 대통령 선거의 결선투표가 현지시간 5일 치러집니다.
이란 선거 당국에 따르면 결선투표에서는 중도개혁 진영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의원과 강경보수파인 사이드 잘릴리 전 외무차관이 맞붙게 됩니다.
대선에 출마한 유일한 개혁파 후보였던 페제시키안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예상을 깨고 44%의 득표율로 깜짝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승부의 향배는 누가 더 많이 지지층을 끌어모으느냐에 달려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페제시키안 후보의 경우 정치에 실망해 1차 투표에 기권한 젊은 층과 여성 유권자를 투표장에 나오게 할 수 있을지, 잘릴리 후보는 1차 투표에서 후보 3명으로 분산됐던 보수 표심을 결집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정성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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