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장성호 前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채 상병 특검법'이 24시간이 넘는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은 오늘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는데요. 현장 화면 직접 보고 오겠습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 곽규택 의원, 토론을 중지하겠습니다. 마이크 꺼주세요.]
[우원식 / 국회의장 : (토론 진행 중에 토론을 끊을 수 있는 권한이 없어요. 토론이 끝나야 토론을 종결할 거 아니에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의사 정리할 수 있어요.]
[여당 의원들 :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야당 의원들 : 표결, 표결, 표결]
24시간이 지나도 필리버스터 끝나지 않으니까 강제로 종료시키는 그 과정에서 지금 이 사달이 난 건데 어쨌든 결국에는 채 상병 특검법, 채 상병 특검이라는 게 강제 종료라는 게 찬성 189표, 반대 1명, 채 상병 특검법이 그렇게 해서 통과된 거죠?
[장성호]
저도 오늘 국회 방송을 일부러 보고 방송에 나왔는데 참 가관이다. 칼막스가 얘기했는데 국민이 투표할 때만 국민을 왕으로 떠받들고 일단 투표가 끝나면 노예로 전락한다, 그런 것이 그런 말인데 오늘 이 국회의 모습을 보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가 그 단어라고 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가관이었고 물론 동물국회, 선진화법이 있기 전에는 여러 가지 소화기까지 들이대고 하는 그런 동물국회 모습이었지만 선진화법이 된 다음에는 이것이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그냥 말로만 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로써 서로 조롱하는 이런 것이 훨씬 더. 결국은 정치는 말로 하는 건데 상대방한테 상처를 준다는 겁니다. 그 상처를 상대방한테 주는 것이 아니고 국민의힘한테 조롱을 하면 국민의힘을 찍은 국민들, 유권자들을 조롱하는 것이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대해서 그렇게 하면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역시 선거가 끝나면 다음 선거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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