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에 이진숙…환경장관 김완섭·금융위원장 김병환 지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새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 MBC사장을 지명했습니다.
환경부 장관과 금융위원장 인선도 이뤄졌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대통령실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금융위원장, 환경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지명했습니다.
자진 사퇴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뒤 이틀 만입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진숙 후보자가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쌓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방송통신위원회 운영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미디어의 공정성·공공성을 확보해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진숙 후보자는 소감 발표에서 앞선 두 명의 위원장들은 어떤 불법적 행위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정 정당에선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한다"며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공영방송이 노동 권력으로부터도 독립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향해서도 2명의 방통위원을 하루빨리 추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김완섭 전 기재부 제2차관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는 김병환 전 기재부 1차관을 각각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실장은 김완섭 후보자에 대해 "기후 변화 대응 등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후보자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나가는 데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별도로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흥청장, 임상섭 산림청장, 김재홍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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