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졌는데, 경찰은 차량 역주행 사고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사고 경위 전달해주시죠.

[기자]
어젯밤(1일) 9시 반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하며 차량 2대를 차례로 친 뒤, 횡단보도까지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상태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이 차에 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소방차 37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네시스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조선호텔에서 나오는데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변 목격자들은 급발진으로 보이지 않았다며, 가장 마지막에 차량이 전봇대 등에 부딪히지 않고 스스로 멈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사고 목격자 : (브레이크를 안 밟았나요?) 마지막에 밟은 거예요. 저기 앞에서, 다 치고 나서. 거의 치고 나서요. 다 와서요. 급발진 아니야. 급발진 차량은 알잖아요, 전봇대라도 박아야 하잖아. 그거 없었어요. 그냥 여기서 딱 멈췄어요. 승용차예요. 일반 승용차, 검은색 승용차예요.]

음주운전 혐의는 없고, 마약 투약이나 졸음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젯밤(1일) 밤 9시 반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하며 차량 2대를 차례로 친 뒤, 횡단보도까지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상태입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이 차에 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소방차 37대, 인력 134명을 투입해 상황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네시스 운전자를 현장에서 검거해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운전자와 부부 관계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습니... (중략)

YTN 장아영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702003035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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