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속도에도 영향
트럼프, 지난 4월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도 시사
일부 전문가 한국 자체 핵무장 가능성도 전망
■ 진행 : 조수현 앵커
■ 출연 : 김선희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후보의 동맹관이 매우 다른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에 한반도 안보에 미칠 영향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많은 것들이 아마 바뀔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상은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트럼프 캠프 쪽에서 둘 다 나오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가장 먼저 현재 한창 진행 중인 한미 방위비 협상 속도에도 어떤 방향으로든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집권 2기 출범 시 국무장관 또는 국방장관 후보 등으로 거론되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이 혼자 중국을 상대할 수 없다. 동맹국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이 현상 유지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고요.
그러면서도 또 동시에 미군이 주둔중인 동맹국들이 분담하는 주둔 비용에 대해 "충분치 않다"며 대대적인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얘기를 했거든요.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만약에 주한미군 주둔 비용을 한국이 더 부담하지 않으면 철수할 수도 있다, 이런 얘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주둔 비용 증액을 상당히 압박할 것으로 보이고 또 하나 마지막으로 얘기하고 싶은 것은 북한과 러시아가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상황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약에 재집권하면 한국이 자체적으로 핵무장의 길로 갈 수 있다는 그런 전문가들의 해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재임 시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대화도 하고 협상도 해서 한반도가 더 안정됐었다라고 주장하는 게 트럼프 측의 입장이라서 북한과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할지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영상편집;송보현
대담 발췌: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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