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화재대책·저출생부 논의…여야 전대 레이스

연합뉴스TV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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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화재대책·저출생부 논의…여야 전대 레이스

[앵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오늘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잠시 후엔 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기자]

네, 오늘 고위당정협의회에선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대책과 저출생 고령화 대응 부처 신설 방안 등이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일단, 사의를 거두고 업무에 복귀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아리셀 공장 화재는 부끄러운 후진국형 안전사고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전 불감증 해소와 외국인 인력 안전 교육 등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총리는 "현장 수습과 장례, 치료 등 전 과정에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이 시급하다며, 여야 합의로 본회의 때 최우선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위 당정에선 정부가 이번 주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보고도 이뤄줬고,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책 등도 논의됐습니다.

잠시 12시 10분에 결과 브리핑을 하는데, 이 내용은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여야 모두 전당대회 레이스가 한창이지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일단 국민의힘 상황부터 소개해드리면요.

나경원 후보는 오늘 최재형 전 의원과 함께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민생 간담회를 열고, 이어 경기권 당원들을 만납니다.

원희룡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소화하고, 윤상현 후보는 부산 당원들을 만난 뒤 국회로 올라와 청년 간담회를 할 예정입니다.

한동훈 후보는 공개 일정 없이, 이번 주 있을 비전 발표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초반 전당대회 레이스는 한동훈 후보를 다른 3명이 둘러싼 구도로 평가되는데요.

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이른바 '배신자론' 공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도 원희룡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한 후보의 해병대원 특검 주장을 비판하며 "차별화와 배신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직격했는데요.

한동훈 캠프에서도 논평을 내고 한 후보에 대한 악의적 인신공격이자, 당원에 대한 공포 마케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인 이재명 전 대표에 연임론이 점차 뚜렷해지며,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신 최고위원에만 10명 안팎의 후보군이 몰리며 '명심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 전 대표의 정무부실장을 지냈던 김지호 부대변인이 출마 선언을 하며 '이재명 중심 수권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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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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