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세찬 장맛비…최대 120㎜ 호우 주의
[뉴스리뷰]

[앵커]

내일(29일) 밤부터는 중부지방의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최대 120㎜ 큰비가 예상되는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 중부지방에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비는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오후엔 충청, 밤에는 수도권과 강원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제주에 최대 200㎜, 호남과 경기 남부, 강원과 충청에 120㎜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으로도 최대 100㎜, 서울 등 수도권에 8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풍이 유입되는 산맥 서쪽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일요일로 넘어가는 밤사이 시간당 30에서 50㎜의 장대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바람도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취약 시간대인 29일 밤부터 매우 강한 비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다음 주는 내내 전국에 비가 내리며 장마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홍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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