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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로켓 무더기 발사…이스라엘 "석기시대 될 수도" 경고

채널A News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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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 이번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면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무더기 로켓 공격을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기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 갈릴리에 있는 군기지를 향해 로켓 40발을 발사한 건 현지시각으로 어제저녁.

레바논에 근거를 둔 친이란 성향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공격을 한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대공 방어체계 아이언돔을 가동해 발사된 로켓 대부분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이스라엘 북부에 위협을 가해왔습니다.

[앤드리아스 크레이그 / 킹스컬리지 지역안보 분석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서 달성하려는 건 (이스라엘) 주민을 몰아내고 민간인들의 복귀를 불가능하게 하려는 거죠. 그래서 헤즈볼라는 대규모 전쟁을 일으킬 필요가 없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레바논을 석기시대로 돌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협상이 성사되지 않으면 수 주내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정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미 정보당국자의 분석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미국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비해, 레바논 거주 자국민들을 대피시킬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석동은


박자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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