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넉 달여 앞두고 열린 첫 TV토론에서 바이든과 트럼프 전현직 대통령이 격론을 벌였습니다.
바이든은 한국, 일본 등 동맹을 규합해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끈 것을 성과로 내세웠고, 트럼프는 나토 회원국들의 방위비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토론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준기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이번 대선 첫 토론이어서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죠?
[기자]
첫 질문인 인플레이션 문제에서부터 바이든과 트럼프의 견해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 정부 때 이미 경제가 자유낙하 중이었다며 코로나 대처를 제대로 못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자신이 집권할 때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었고 바이든이 역대 최악의 정권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경제는 후진국 수준이고 늘린 일자리라고는 불법 이민자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은 트럼프의 감세 정책을 비판하며 부유층에게 혜택을 줬다고 지적했고, 반면 트럼프는 자신의 감세 정책이 경제 성장을 촉진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낙태 문제와 불법 이민 문제를 놓고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범죄자와 정신병자가 국경을 넘게 했다고 공격했지만 바이든은 트럼프가 근거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대외 정책을 놓고도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결정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며 미군 병사를 죽게 만들었다고 비난했고,
바이든은 과거 트럼프가 푸틴이 원하는 대로 하게 두겠다고 말했다며 트럼프가 집권하면 세계는 더 혼란스러워질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한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50개 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도록 힘을 모았다며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자신이 나토 회원국의 방위비를 더 내게했지만 바이든 정부 들어 다시 줄어들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개국이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럽에서 벌어진 주요 전쟁에서 이렇게 힘을 모은 적은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미국 대통령 : 나토 회원국에게 돈을 안 내면 방어하지... (중략)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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