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바이든 마지막 TV토론 개막…90분간 불꽃 공방
트럼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해소…사망률 감소"
트럼프 "백신 준비돼 있어…수주 내 도착할 수도"
미국 대선의 막판 판세를 좌우할 승부처로 관심이 집중된 마지막 TV 토론회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90분 동안 코로나 사태와 국가안보 인종 문제 등을 놓고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첫 번째 TV 토론은 역대 가장 혼란스러웠다는 평가를 남겼는데, 사실상 2번째이자 마지막인 이번 토론에서는 어떤 공방이 오갔습니까?
[기자]
이번 토론은 1차 토론과 정반대의 분위기를 띄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시종일관 정말 진지하고 침착한 자세로 임했고, 이는 표정과 말투에서도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긴장감 속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펼쳐졌지만, 인신공격은 없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코로나19 대응이었습니다.
미국이 더욱 위험한 시기에 진입하고 있는데 향후 위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를 사회자가 질문했는데요.
먼저 발언한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자 급증이 많이 해소되고 사망률이 내려간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이 준비돼 있다며 수주 내에 도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이름을 되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존슨앤존슨, 모더나, 화이자를 거론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2만 명이라며, 이렇게 많은 사망자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이 대통령으로 남아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속한 검사 확대에 힘쓰고 학교와 경제 개방을 위한 연방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사태가 터진 게 중국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바이든 후보는 중국이 국제 규범을 준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관심이 쏠린 국가안보 이슈도 다뤄졌는데, 여기서 북한 관련 언급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에도 멈추지 않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배신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자신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리고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북한에 바라는 바를 명확히 해, 핵 위협에 잘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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