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이슈를 전문가에게 묻습니다.
이슈콜입니다.
북한이 오늘 새벽 5시 반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시각쯤 경기 파주와 서울 곳곳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미사일 발사 뒤 로켓이 연소된 과정에서 발생한 비행운으로 추정되는데요.
북한의 이 같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30일 600mm 초대형 방사포 이후 거의 한 달 만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이번 미사일이 초기에 폭발해 비행 거리는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도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최근 개발에 속도를 낸 극초음속 미사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앞서 어제와 그제 오물풍선을 우리나라에 연이어 날려보냈습니다.
그제(24일)는 350여 개, 어제(25일)는 250여 개를 날렸고 이 가운데 대다수가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대부분 종이류의 쓰레기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긴장감은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시기의 특수성을 꼽습니다.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한미일 해상훈련이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데 미국의 항공모함 루스벨트호가 오늘 출항을 합니다. 중동 지역으로 출항을 하게 되어 있는데 오늘 새벽에 북한이 쐈지 않습니까? 결국은 한미일 해상 훈련, 프리덤 에지라고 하는 그 해상훈련에 대해서 북한의 반발이 이번에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 형태로 나타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북러 정상회담이 최근에 있었지 않습니까? 이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이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북한의 미사일 능력, 특히 단거리, 중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보여주는 이런 차원에서 이번 발사가 이루어졌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북한이 계속해서 도발을 지속할 것인지, 그렇다면 그 수위는 어느 정도일지 여부인데요.
한층 더 긴장 수위를 높일 거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앞으로 북한의 행동이 좀 더 높은 수위로 올라갈 가능성은 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단거리 미사일이랄지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간헐적으로 동해상으로 하는 그런 가능성... (중략)
YTN 정지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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