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춘천 황사 관측…장마철에 때아닌 모래 먼지

6월 하순에 때아닌 황사 소식입니다.

북서풍을 타고 온 모래 먼지가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춘천 지역에선 황사가 관측됐는데요.

일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황사 비'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도 함께 내려왔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5도 낮게 출발합니다.

서울 19도, 춘천 16도, 대전 17도로,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15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전국이 30도 이하에 머물겠습니다.

서울과 부산 27도, 대구 29도, 제주 25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많이 오르진 않겠습니다.

다만 자외선이 무척 강할 텐데요.

특히 남부 일부 지역에선 '위험' 단계까지 나타나겠습니다.

피부 화상을 입기 쉬운 만큼 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대엔 가급적 실내에 머무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동쪽 지역에는 시속 70㎞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동해 먼바다의 바람도 강합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드는 곳이 있겠는데요.

안전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최대한 자제해주셔야겠습니다.

주 중반부터는 다시 정체 전선이 북상하겠고요.

남부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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