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 있는 리튬전지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공장 안에 노동자 다수가 고립된 상태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신귀혜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 공장에서 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건데요,
지금까지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다친 사람도 6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고요,
나머지 2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과 발목 부상으로 현장 응급조치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문제는 공장 안에 20여 명이 고립된 상황이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
특히, 해당 공장 전체 근무자는 67명인데, 이 가운데 21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를 통한 위치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은 유해물질 리튬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접 소방서 여러 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불은 3동 1개 동 외에 다른 동으로 퍼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소방 관계자는 어느 정도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이 난 공장 건물 2층에 원통형 리튬 배터리 3만 5천여 개가 있어 추가 폭발 우려가 남아 있는데요,
소방 선착대 도착 당시에도 배터리 셀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가로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귀혜입니다.
YTN 신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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