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 중단을 선언했지만, 의사협회는 27일 무기한 휴진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판 여론 속에 빅5 병원들도 장기 휴진을 예고했는데요, 이번 철회 선언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무기한 휴진 중단을 선언했지만, 의사들의 집단 휴진이 끝난 건 아닙니다.
아직 휴진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세브란스 병원 교수들 역시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상태.
또, 아산병원 교수들도 다음 달 4일부터 일주일 휴진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가톨릭대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은 결론을 내지 못했지만, 무기한 휴진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른바 빅5 병원 모두 휴진 장기화 준비 속에 가장 먼저 나섰던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병원으로 돌아오면서 그 여파가 주목됩니다.
대학별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휴진하기엔 상황이 여의치는 않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의사가 환자를 버리고 떠났다'는 비판 여론은 다른 대학 교수들에게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병원에서 일하는 동료들마저 휴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진료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점도 적지 않은 압박입니다.
의사협회의 무기한 휴진은 이미 내부 반발에 부딪혀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안나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 (정부 답변이 없으면) 22일 예정된 첫 회의부터 전국 병·의원 휴진 현황과 계획을 취합하여 전국 의사 휴진 계획 등 지금의 왜곡된 정책을 바로 잡을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이 특위에서 배제되는 등 무기한 휴진 강행은 이미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YTN 홍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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