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을 심사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잠시 뒤 사건 주요 관계자들을 국회로 불러 입법 청문회를 진행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단독 상임위 구성에 반발해 불참한 가운데, 야당은 청문회 직후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청문회 시작됐습니까?
[기자]
오늘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는 잠시 뒤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채 상병 순직 사건과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국회에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만, 사건 당시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였던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청문회 핵심 쟁점은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해병대 수사단의 사건 기록이 경찰에서 회수되고,
이후 책임자로 지목된 임성근 전 사단장 등이 혐의자에서 빠진 과정에 외압이 작용했는지 여부입니다.
야당 법사위원인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YTN과 통화에서 사건 당시 군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의 통화 기록을 근거로 한자리에 모인 증인들에게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을 따져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청문회가 끝나면, 오늘 법사위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야당 단독 상임위 구성에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특검을 관철하려는 이유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가리기 위한 방탄 목적이라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명분만 강화할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YTN과 통화에서 수사 중인 사건 관계자들을 부르는 건 부적절하다며 청문회를 가장한 수사 방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에선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죠?
[기자]
일단 어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전당대회가 흥행할 거란 기대감도 엿보입니다.
원 전 장관 측은 모레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유력 당권 주자인 한동... (중략)
YTN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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