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역삼동 아파트 화재…11개월 아기 포함 9명 부상 外
▶ 서울 강남 아파트 화재…11개월 아기 포함 9명 부상
아파트 한쪽 면이 검게 그을렸고, 불이 난 층에서는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옥상에 대피한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16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는데요.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당시 안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에어컨 기사와 아래층에 있던 11개월 남자 아기 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39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는데요.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 청주 농수로서 농기계 전복…70대 농민 숨져
농수로에 빠진 농기계 한 대.
바퀴가 보일 정도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충북 청주시 낭성면에서 농기계가 1m 깊이의 농수로에 빠진 채 발견된 건데요.
이 사고로 기계에 깔린 70대 농민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밭일을 하던 농민이 농수로를 미처 보지 못하고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에콰도르 20년 만에 전국 정전…1,800만 명 암흑
이번에는 해외 소식입니다.
지하철 승강장 안, 이용객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요.
승객들은 이렇게 계단을 이용해 밖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방금 보신 사진들, 전체적으로 좀 어둡지 않은가요?
정전으로 인해 지하철도 에스컬레이터도 모두 멈춰 선 겁니다.
현지시간 19일, 에콰도르에서 20년 만에 전국적인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수도 키토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지하철 운행과 신호등 작동이 중단되고, 인터넷 연결도 되지 않았는데요.
전력의 80% 가량을 수력 발전에 의지하는 에콰도르, 수위 하락과 전력 수입 중단 등이 겹친 영향입니다.
▶ 화물선 컨테이너에 코카인 33㎏…마약조직의 '배달사고'
냉동 컨테이너 안쪽 덮개를 뜯어내자 노란 테이프로 감겨 있는 상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이서 살펴보니 한 두 개가 아닌데요.
이 테이프를 갈라내니 나오는 하얀 물체, 바로 코카인입니다.
지난 4월 부산신항에 들어온 컨테이너에서 11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이 발견됐습니다.
검찰은 마약조직에 회수되지 못한 코카인이 컨테이너에 담긴 채 전 세계를 떠돌다 우리나라까지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고휘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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