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해 북한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정은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사람의 정상회담입니다.
두 정상은 확대 회담과 비공식 회담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협상에 나섭니다.
우선 확대회담에서는 경제와 에너지, 안보, 농업,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 논의가 진행될 텐데요.
보다 주목되는 건 산책과 다도를 겸한 일대일 비공식 회담입니다.
이 자리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담 후 두 정상은 공동 문서에 서명한 뒤 이를 언론에 함께 발표합니다.
두 사람은 이어 공연과 연회 참석, 소련군 추모 해방탑 헌화 등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저녁 늦게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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