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수현 앵커
■ 출연 : 김선희 YTN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이었던일본 사도광산에 대해최근 유네스코 자문기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 보류를 권고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 등재를 신청하면서 강제동원의 역사를 감추려고 대상 기간을 19세기까지로 제한하는 꼼수를 부렸는데요.자문기구가 전체 역사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전시전략을 세우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다음 달 정식 심사를 앞두고 한일 간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선희 해설위원과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우선 유네스코 세계자문위원회가 판단을 보류했는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죠.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코모스가 일본의 사도광산 등재 신청에 보류를 권고했는데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하나는 유산 구역 조정, 또 하나는 전체 역사 반영입니다.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첫 번째 유산 구역 조정은 일본 정부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대상 신청을 하면서 그 대상 시기를 에도시대가 중심인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을 했습니다. 그런 만큼 에도시대가 지난 이후 만들어진 시설들이 많은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세계유산 구역에서 제외해야 한다, 이렇게 지적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전체 역사 반영 부분은 에도 시대에 한정하지 말고 채굴이 이루어진 모든 기간에 대해 광산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것을 권고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졌던 시기를 포함한 전체의 역사를 다 다뤄야 된다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이런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도광산이 우리에게는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지 않습니까? 일본이 그래서 이렇게 세계유산 등재를 하면서 꼼수라고 할까요, 이런 걸 부리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사도광산은 일본 니가타현 앞바다에 있는 작은 섬에 있는 광산인데요. 여기 원래 금은광이 있는 광산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다가 태평양전쟁 당시 구리, 철 같은 전쟁 물자 공급하는 곳으로 이용됐죠. 일본 정부는 1601년 발굴돼 1989... (중략)
YTN 김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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