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가 쏟아진 칠레의 해안 도시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그 위에 있던 고급 아파트 건물이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주 수일간 폭우가 쏟아진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의 바닷가 휴양도시 비냐델마르에서 고급 아파트 건물 아래에 길이 15m에 깊이 30m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싱크홀은 지난 9일 폭우가 내린 뒤 아파트 건물 바로 밑의 지반이 쓸려 내려가면서 나타났는데, 이 아파트 건물 아래쪽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까지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지역은 1994년까지 국가가 지정한 자연보호 구역의 일부였던 모래언덕 지대였는데, 이후 규제가 풀리면서 현재 고층 고급 아파트 건물 44채가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9월 두 차례 산사태가 일어나 다른 건물의 기반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기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AFP는 모래언덕 지대 위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명백한 위험을 초래했고 엘니뇨 등 기상현상과 기후변화에 따른 강력한 폭풍이 겹치면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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