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승용차 추돌…인천 대단지 아파트 10시간 단수
[앵커]
어제(11일) 밤 서울 서부간선도로에서 트레일러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2명이 다쳤습니다.
일대 교통 혼잡도 빚어졌는데요.
인천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10시간가량 수도 공급이 끊겨 5천 세대 가까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트레일러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떨어져 나왔고, SUV 차량의 뒷문도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제(11일) 밤 11시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 성산방향 지하도로 입구 인근에서 트레일러 차량과 승용차가 추돌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자와 승용차 운전자가 경상을 입었고, 사고 여파로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통제돼 한때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차선을 변경하던 트레일러 차량이 승용차를 들이 받아 트레일러 적재함에 있던 운반물이 쏠리면서 트레일러 앞부분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천 백석동의 4,800여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어제(11일) 오후 6시부터 수도 공급이 끊겼습니다.
흙탕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인천광역시 상수도본부가 해당 아파트 단지 2곳 저수조에 수돗물 공급을 중단한 것입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측은 아파트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업체가 수도설비 밸브를 조작하던 중 이물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공사하시던 업체에서 가압장 시운영 하시면서 밸브를 여셨는데, 밸브 조작 과정에서 어떤 이물질이 유입이 되면서…."
주민들은 단수로 10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고, 오늘 새벽 4시쯤 수돗물이 다시 공급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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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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