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호동 아파트 화재…익산서 화물차 3대 추돌
[앵커]
어젯(26일)밤 서울 성동구의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북 익산의 고속도로에선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곽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2층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바로 위층에선 소방대원들이 재빨리 창문을 열고 환기 작업에 나섭니다.
불이 난 집안 내부는 온통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아파트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냉동탑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전북 익산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여산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5톤 화물차 운전자 40대 남성이 크게 다쳤고, 또 다른 3.5톤 트럭 운전자 5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25톤 트럭을 추돌한 뒤 멈춰 있던 화물차를 뒤따라오던 트럭이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대전 용문동 한 사거리에선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찰과 119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는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대전 괴정동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용문동까지 달아났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와 사고를 당한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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