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핫뉴스] 강형욱 제외 '개훌륭' 제작…KBS, 다음 주 방송 재개 外
수요일 아침 이시각 핫뉴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기사입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출연해 온 KBS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합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KBS 관계자는 개는 훌륭하다가 17일 오후 8시 55분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며 방송분에 강형욱 씨는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출연해 반려견 훈련 대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강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달 20일부터 4주 연속 결방했습니다.
최근 강형욱씨는 보듬컴퍼니 내 직장 내 괴롭힘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사회적 지탄을 받았는데요.
강씨의 해명 방송 이후 비난 여론이 반전하는 듯했지만, 전 직원이 재반박에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계속되는 등 논란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KBS 측은 당분간 강형욱씨의 자리를 비워둔 채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인천에서 들개 무리가 농장을 습격해 가축 20여마리를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인천시 서구 공촌동 농장에서 우리 안에 있던 염소 2마리와 병아리 2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는데요.
A씨는 당일 낮에 평소처럼 농장을 찾았다가 가축들이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는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현장 CCTV에는 농장으로 접근한 들개 네마리 중 세마리가 우리 안으로 들어가 염소와 병아리들을 닥치는 대로 물어 죽이는 장면이 담겼는데요.
A씨는 들개들이 우리에 설치된 철망을 이빨로 물어뜯어 구멍을 낸 뒤 침입했다며 이런 사냥 습성이 노인이나 어린아이를 향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인천 서구에서는 수년 전부터 들개로 인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데요.
서구 관계자는 올해 총 4천만원을 들개 포획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들개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최대한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이달 21일부터 23일 경남 김해시 수국축제가 열립니다.
기사 열어보겠습니다.
수국이 활짝핀 김해의 모습입니다.
경남 김해시 대동면 수안마을인데요.
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만든 수안수국 정원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대동면 수안마을에서 제7회 수안수국 정원축제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수국정원이 조성되기 전 해당 부지는 45년간 버려진 동네 쓰레기장으로 방치돼 있었는데요.
주민들이 쓰레기로 뒤덮인 마을 곳곳을 정리하고 꽃을 심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제1회 축제 당시 작은 시골마을에 5천여명이 다녀갔고,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1만여명이 방문했습니다.
축제 추진위원장은 매년 주민 힘으로 축제를 준비하는 만큼 할머니 집에 놀러 온 마음으로 풀과 야생화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핫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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