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터]
날이 정말 많이 더워졌어요.
[캐스터]
그러니까요.
오늘 서울 등 곳곳에서 또다시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잖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날이 무척 더웠는데요.
그런데 방송에서 불볕더위, 무더위 이런 표현들을 자주 쓰잖아요.
[캐스터]
그렇죠.
여름이 되면 다양하게 더위를 표현하죠.
[캐스터]
그래서 오늘은 더위의 표현을 살펴보면 어떨까요?
[캐스터]
좋습니다.
[캐스터]
우선 아까 말했던 불볕더위와 무더위가 있는데요.
불볕더위는 습도가 높지 않은 상태에서 강한 햇볕에 의해 기온이 크게 오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캐스터]
그리고 무더위는 물과 더위가 합해져서 만들어진 말이거든요.
말뜻대로 기온이 크게 오르고 거기에 습도까지 높을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캐스터]
이렇게 습도가 높을 때는 정말 찌는 듯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무더위는 찜통더위, 더 강해지면 가마솥더위라고도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그럼 내일은 어떻게 될까요?
[캐스터]
내일은 영남과 경기 남부, 전남 북부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캐스터]
서울 낮 기온 30도, 대전 32도, 대구 34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며 무척 덥겠습니다.
[캐스터]
내일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은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캐스터]
낮 동안에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자외선과 오존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고 남부 내륙에는 오후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캐스터]
주 후반까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에 원이다, 김수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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