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푸바오 대중 공개 D-1…"내일 10시 30분에 만나요"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중국으로 건너간 '용인 푸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드디어 내일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지 약 2개월 만인데요.
2개월 만에 공개되는 푸바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푸바오가 용인 에버랜드를 떠나 중국으로 향한 지 70여 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푸바오는 중국의 판다센터에서 격리된 상태로 적응 훈련을 해왔는데요.
2개월의 적응 훈련을 마친 푸바오가 드디어 우리나라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 30분!
대중들에게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푸바오는 중국으로 건너간 후, 여러 차례 현지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이른바 '학대 의혹'이 불거져 많은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는데요.
중국 당국이 푸바오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는 등 논란 진화에 애써왔지만 의혹이 시원하게 해결되지 않자 빨리 푸바오를 직접 공개해달라는 팬들의 요구는 끊이질 않았습니다.
결국 중국 당국이 대중 공개할 계획을 밝히자 푸바오 볼 날만 기다려온 많은 팬들이 분주해지고 있는데요.
일부 한국 팬들은 직접 중국 현지로 떠나는 사례까지 등장했습니다.
내일 푸바오가 있는 선수핑 기지에는 '복이 왔다! 푸바오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사전 예약한 999명이 직접 푸바오를 볼 수 있고 오는 13일부터는 하루 1만 2000명이 방문할 수 있다네요.
직접 현지 여행을 계획하지 못한 팬들도 푸바오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푸바오 공개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우리 시간 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중국 후난위성TV와 망고TV 등에서 생중계하겠다고 밝히면서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푸바오의 안전이겠죠.
적응 훈련은 모두 마쳤지만,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푸바오의 심적인 안정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최근엔 푸바오의 비공개 전시 구역을 무단으로 중계한 인터넷 방송인이 평생 판다기지 영구 출입 금지 조처를 받는 일도 있었던 만큼, 정해진 규칙 내에서 안전하게 푸바오를 만나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용인 푸씨, 그리고 푸뚠뚠!
수많은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
푸바오는 과연 내일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푸바오 #에버랜드 #판다센터 #선수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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