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오물풍선 때 회식한 전방 사단장 직무배제"

북한이 오물풍선을 띄웠던 지난 1일 참모들과 술을 마신 전방 사단장에 대해 육군이 직무배제 조치를 내렸습니다.

육군은 어제(8일) "해당 지휘관을 우선 직무배제하고 향후 감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인사조치 및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소홀히 한 것이어서 즉각 조치가 필요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31일 대남 오물풍선 사태를 우려해 각급 부대에 대비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최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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