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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경 정책 발표 승부수…트럼프 "정치 쇼"

연합뉴스TV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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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경 정책 발표 승부수…트럼프 "정치 쇼"

[앵커]

남부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들의 급증 현상은 미국에선 골치 아픈 사회문제이자 이번 대선의 핵심 이슈 중 하나인데요.

바이든과 트럼프, 두 대선 후보가 국경 문제를 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습니다.

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남부 국경을 넘어 불법 입국하는 이들에게 망명을 제한하는 행정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입국자가 폭증할 경우, 체류가 허가되지 않은 이들을 국경 밖으로 내보내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저는 공화당의 방해를 넘어 대통령의 권한을 활용해 국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국경 문제에 관대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내 여론이 빠르게 악화하자 정책의 변화를 택했습니다.

국경 문제를 등한시 할 경우 재선은 불가능하다는 전략적 판단이자 승부수로, 그 책임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국경 문제 해결에 초당적 합의를 했음에도) 공화당 의원 일부가 반대했습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민자들이 피를 오염시킨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 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다렸다는 듯 발끈했습니다.

"4년 가까운 실패 끝에 어리석은 조 바이든은 마침내 국경 문제에 대해 무언가 하려는 척하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국경 문제에 완전히 굴복했다"면서 이번 행정조치의 의미를 깎아내렸습니다.

"사실 이것은 모두 '쇼'입니다. 그는 우리가 3주 후 토론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같은 날 텍사스 국경지역를 방문하며 이 문제가 이번 대선의 화두가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첫 TV 토론을 앞두고 국경 문제를 놓고 샅바싸움을 벌인 바이든과 트럼프, 여론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 ([email protected])

#바이든 #국경 #행정조치 #트럼프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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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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