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김호중 씨 소식입니다.
그동안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지내던 김호중 씨, 경찰이 오늘 김 씨를 검찰에 넘겼는데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확보되지 않아서 그동안 적용하지 못했던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했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 검찰 송치 장면 보시겠습니다.
[김호중 / 가수]
(음주 운전 혐의 추가 됐는데 혹시 사고 당시 만취 아니었다는 입장 여전하신가요?)
"죄송합니다."
(매니저한테 대리 자수 시킨 적 없다는 입장은 그대로 신가요?)
"…."
(검찰 송치 앞두고 따로 하실 말씀은?)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반복하는 김호중 씨의 모습 함께 보셨는데요, 특히 이 과정에서 다리를 절뚝이며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사고 직전 CCTV에 포착된 비틀거리는 모습에 김 씨가 "평소에도 비틀거리며 걷는다"고 반박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보시죠.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 (뉴스퀘어 10AM 출연) : 보통 CCTV상 화질이 불분명할 때 법보행 분석*을 통해서 범인을 특정하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부분들은 아마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고 하는데 음주 당시에 비틀거리는 모습이나 휘청거리는 모습하고 그다음에 평상시에 약간 비틀거리는 모습하고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될 소지가 있다. 그래서 과연 이게 받아들여질까 하는 점에는 상당한 의문점이 있다…]
김 씨는 앞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는데요,
이러한 가운데, 김호중 씨를 지나치게 감싸는 일부 극성팬들의 어긋난 팬심이 또다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김씨의 한 팬이 같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죠, 임영웅 씨의 콘서트 영상에 이러한 댓글을 올린 겁니다.
"아무리 돈 벌고 싶어도 지금 꼭 해야겠냐" "동기가 구속됐는데 너는 어떻게 즐거울 수 있냐" "공연으로 번 돈에서 호중이 위약금을 보태줘라"
김 씨 사건 발생 이후 반복되는 비뚤어진 팬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진짜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YTN 나경철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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