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미성년자 2명에게 경복궁 담벼락 낙서를 사주해 구속 수사를 받던 이른바 '이 팀장'이 구속 상태로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31일) 기존에 적용했던 문화재 보호법 위반 혐의와 함께, 지난 28일 조사 도중 도주한 혐의를 추가해 30살 강 모 씨를 검찰로 넘겼습니다.
경찰은 오늘 수사 브리핑에서 조사 도중 강 씨가 유죄를 직감해 도주를 계획했고, 당시 수갑은 차고 있었지만 강하게 손을 움직여 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5개월에 걸친 검거 과정도 밝혔는데, 다른 동료에게 자신이 이미 체포됐다는 허위 소문을 유포하게 하고 수사망이 좁혀지자 태국이나 일본으로 도피하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2월 경복궁 담벼락 낙서 이틀 전엔 15살 미성년자를 사주해 경복궁 이외에도 인근 숭례문과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점도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불법 영상공유 사이트 8곳을 운영해 2억5천만 원가량을 번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현재 잡힌 7명 외에 다른 공범이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추가 범죄 수익금도 추적할 방침입니다.
YTN 정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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